(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5.01.18.~24.)
o (정부, REN사 녹색 수소 공급망 투자 승인) Graca Carvalho 환경에너지장관은 가스 인프라를 운영하는 REN사의 천연가스 공급망 내 녹색 수소 투입을 위한 3,610만 유로 규모 투자를 승인함.
- 환경부는 에너지서비스규제당국(ERSE)과 에너지지질자원총국(DGEG)의 의견에 따라, 차기 국가 가스망 개발 투자계획 승인 이전 동 투자를 승인할 긴급성 및 타당성을 고려하여 동 투자를 승인하였다고 설명
o (2024년 말 경제 성장세 가속) 가톨릭대 경제전망연구소(NECEP)는 1.22(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4/4분기는 전 분기 대비 1%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3/4분기 기록한 전 분기 대비 0.2% 성장률 대비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추산함.
- 다만 2024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연말 빠른 경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정부 전망치(1.8%)보다 낮은 1.7%를 기록하였을 것으로 추산
- 한편 2024년 연간 물가상승률이 2.4%로 유로존 2.3%,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 2.0%를 웃돈 점을 지적하며, 물가 문제의 완전 해결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
- NECEP는 2025년에도 포르투갈이 2%를 밑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o (2024.11월까지 대외수지 흑자, 역대 최고 수준) 포르투갈은행(BdP)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대외수지 누적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31억 유로 증가한 97.67억 유로를 기록함.
- BdP는 상품무역수지 적자가 8.15억 감소한 데 비해, 관광업 호조에 힘입어 서비스무역수지가 21.13억 유로 증가한 것이 흑자 확대의 주요인이라 설명
- 본원소득수지(노동·금융소득)의 경우 막대한 규모의 EU 기금 지급에 따라 적자가 12.89억 유로 감소하였으며, 이전소득수지(비대가성 지급) 흑자는 1.54억 유로 증가, 자본수지 흑자는 1.39억 유로 감소
o (포르투갈, 유로존 공공부채 감축 2위) EU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2024년 3/4분기 포르투갈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97.5%를 기록, 전년 동기 106.3% 대비 8.8%p 감축하며, 유로존 국가 중 10%p를 감축한 그리스(168.2%→158.2%)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축을 기록함.
- 유로존 국가 중 포르투갈은 그리스, 이탈리아(136.3%), 프랑스(113.8%), 벨기에(105.6%), 스페인(104.3%)에 이어 공공부채 비율 순위 6위를 기록
- 반면 에스토니아(24%), 룩셈부르크(26.6%), 스웨덴(31.6%)은 가장 낮은 공공부채 비율을 기록하였으며, 유로존은 88.4%에서 88.2%로 소폭 감소, EU 전체는 81.5%에서 81.6%로 소폭 증가
o (DBRS, 포르투갈 신용등급 상향조정) 캐나다 신용평가회사 DBRS사는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등급에서 A(높음)등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함.
- DBRS사는 이번 신용등급 조정이 강력한 재정 실적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공공부채 감축을 이뤄낸 점 반영하였다고 강조
o (리스본 신공항 건설에 85억 유로 소요) 교통국(IMT)을 통해 공개된 공항 운영기업 ANA가 2024년 12.17 정부에 제출한 신공항 1차 보고서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에는 85억 유로가 소요되어, 2036년 말~2037년 중반 개항을 전망함.
- ANA는 공사비용 중 70억 유로는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투자비 회수를 위해 공항 이용료를 2026년~30년 사이 약 50% 인상하고, 공항 운영권 계약 기간을 2092년까지 30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
- 정부는 ANA의 1차 보고서를 토대로 1.17(금) ANA에 사업 후보안을 마련하도록 승인하고, 추후 사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운영권 계약 연장 및 공항 이용료 인상 방안에 대해 리스본 공항 허브 기능 및 포르투갈 경제 경쟁력에 대한 영향에 따른 우려를 표시
o (TAP, 5년새 승객당 이익 30% 증가) TAP 항공은 2024년 1,61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해, 전년 기록한 1,590만 명 대비 1.6%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록한 1,710만 명에 미치지 않는 운송실적을 기록함.
- 다만 좌석 점유율은 82.3%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좌석-킬로미터당 이익은 전년 대비 3.4%, 2019년 대비 31.4% 증가한 8.25센트를 기록
- 유럽 노선이 소폭 성장, 아프리카 노선이 정체를 보였지만, 브라질 노선은 전년 대비 7.1% 성장해 여객 수 2백만 명 선을 돌파하였으며, 북미(미국, 캐나다) 노선은 8.9% 성장한 159만 명을 기록
- TAP 항공 재민영화가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는 TAP 항공 자회사 지분 정리 및 마지막 정부 자본 투입 등 사전작업을 마무리하였다고 발표
o (Sines 대형 데이터센터 첫 가동) Sines 산업물류단지 소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인 Start Campus는 건설 예정인 6개 동 중 첫 한 개 동이 가동을 개시함.
- 이번에 가동하는 데이터센터는 총면적 21,600㎡(약 6,500평), 14MW 규모이며, 전체 데이터센터는 총 80억 유로를 투자해 1.2GW 규모를 갖출 예정
o (유류비, 1년 새 5~6% 상승) 1.19(일) 기준 유류제품 평균 가격은 휘발유(Simples 95 기준) 리터당 1.75유로, 경유(디젤)(Simples 기준) 리터당 1.64유로를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2%, 5%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됨.
- Montenegro 총리는 최근 수주 사이의 유류비 상승세가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정당화하지 못하지만, 추후 상승세가 지속되면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 Santos 사회당 대표는 정부가 연초부터 유류세(ISP)를 강화해, 최근 상승한 유류비 최종 소비자 가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난
o (포-스 양국, 양국 고속철도 연결 합의) Espirito Santo 인프라차관은 1.16(목) 마드리드에서 Santano 스페인 교통차관과 가진 회의에서 양국은 2032년까지 포르투와 스페인 Vigo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데 합의해, 소요 시간이 현 2시간 반에서 1시간으로 감소할 전망임.
- 한편 리스본-마드리드 간 고속철도 연결에 대해, 올해 Evora-Elvas 간 신설 철도 개통, 2030년 스페인 국내 구간(마드리드-Badajoz) 완공에도 불구하고, 목표 소요 시간인 3시간 달성은 2034년 이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o (다보스포럼, 장관 2명 참석) 1.20(월)-24(금)간 지능형 시대의 협력 을 주제로 진행된 제55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정부 및 기업 인사들이 다수 참석함.
- Reis 경제장관은 동 포럼 계기 1.21(화)-22(수)에 걸쳐 다국적 기업 및 투자기금 관계자, 앙골라 Massano 경제장관, 사우디 Alibrahim 경제장관 및 Alkhateeb 관광장관, EU Ribera 녹색전환·경쟁 담당 집행위원을 접촉
- Carvalho 환경에너지장관 또한 1.21 에너지 원자재의 지리경제 주제 패널토론 및 저렴한 녹색 에너지 미래를 위한 확장 유연성 , 공정한 전환 연합 회의 , 유럽 경쟁력 재생 및 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기여 등 주제로 한 여러 토론에 참석하고, Ribera 집행위원, 스페인 Aagesen 생태전환장관, UN Thomson 해양특사 등과 개별 접촉 예정
- 정부 관계자 외 SONAE 그룹 Azevedo CEO, Delta 커피 Nabeiro CEO, EDP d’Andrade CEO 및 Teixeira CFO, Jeronimo Martins 그룹 Virginia CFO 등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며, Galp사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Silva CEO의 사임에 따라 이사 2명이 참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