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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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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10.25.-10.31.)

작성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작성일
2025-11-01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10.25.-10.31.)


 1. 극동지역 정세 


 가. 극동지역 전력 단지 개발 논의 


  ㅇ Chekunkov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Tsivilev 연방에너지부 장관과 극동연방관구 전력 단지 개발에 대해 논의함.(극동북극개발부, 10.29.)


    - 2020-2024년 극동지역 에너지 수요는 9% 이상 증가하며 全러시아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 연방정부는 극동연방관구가 동부 UES(통합에너지시스템), 시베리아 UES, 자체 발전시스템 등 각 지역마다 다른 시스템이 적용된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해결안을 검토중


    - Chekunkov 장관은 극동지역으로의 신규 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수라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


 나. 사할린주지사, 모스크바 방문


  ㅇ Limarenko 사할린주지사는 모스크바를 실무 방문해 Chernichenko 부총리와 과학기술 연구교육기관 ‘Sakhalin tech’ 건설, 관광·스포츠 산업 개발 등을 논의함.(사할린주정부, 10.24.)


    - Sakhalin tech는 석유·가스, 무인시스템, 인공지능 등 과학·첨단기술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캠퍼스로 금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


    - 사할린주는 자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중으로 2030년까지 지역총생산에서 관광업 비중을 5%까지 확대하기 위해 스키 리조트, 호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작업을 진행중


  ㅇ 아울러 지사는 Nikitin 연방교통부 장관, Fayzullin 연방건설부 장관과 사할린 남부 코르사코프 물류항의 ‘Logistic Technopark’ 프로젝트*의 진행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함.(사할린주정부, 10.24.)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코르사코프항 기존시설 재건축 및 물류·환적시설 증설, 진입로 개선사업 등을 포함한 종합프로젝트


 다. 하바롭스크주 국유 농지 민영화 일시 금지


  ㅇ 하바롭스크주의회는 지역 내 국유 농지에 대해 49년간 민영화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채택함.(인테르팍스, 10.29.)


    - Matveev 하바롭스크주 재산부 장관은 동 법안이 국가의 토지 소유권을 보호하고, 생산성 높은 토양의 효과적인 사용과 지역 농공단지의 안정적인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


2. 극동지역 대외관계 동향 


 가. 하바롭스크주-몽골 협력 강화 논의 


  ㅇ Demeshin 하바롭스크주지사는 Tserendorzh 주울란우데 몽골총영사와 하바롭스크주와 몽골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함.(하바롭스크주정부, 10.29.)


      ※ 울란우데 몽골총영사관은 부랴티야 공화국, 자바이칼주, 연해주, 하바롭스크주를 관할


    - 지사는 B2B 협의,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몽골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 총영사도 하바롭스크주는 무역, 물류,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한다면서 상호 이익을 위한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답변


 나. 극동지역 대표단(아무르주, 연해주) 선양 러-중 투자 포럼 참석


  ㅇ Orlov 아무르주지사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제3차 러-중 투자개발 및 무역 협력 포럼 본회의에 참석해 아무르주를 양국 비즈니스 협력의 중심지로 홍보함.(아무르주정부, 10.27.)


    - (물류) 러시아 서부–시베리아–극동–동북 아시아로 이어지는 아무르 회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중으로, 신공항, 국제 케이블카, 러 Zhalinda –중 모허市를 잇는 국제교량 등이 건설되면서 양국 물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국제선도개발구역) 농업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은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랴오닝성은 중국 폴리머 가공업의 중심지로서 아무르주 국제선도개발 구역 가스·화학 클러스터와의 협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


    - (관광) 아무르주는 생태·액티비티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중이며, 러시아 내 중국인 관광객 수에서 3위를 차지하는 지역으로서 중국과 신규 관광로를 공동 조성할 것을 제안


  ㅇ 포럼 이후 Orlov 지사는 왕신웨이 랴오닝성장과 지역 간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함.(아무르주정부, 10.28.)


    - 지사는 물류, 농업, 관광, 가스화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으며, 성장은 아무르산 콩, 밀 등 농산물 수요가 높다면서 농산물 가공 및 농업 기술 분야 협력에 관심을 표명


    - 양측은 또한 직항 항공노선, 관광 프로그램의 공동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담당 부처 지정에 대해 협의 


  ㅇ Sidorenko 연해주 국제·대외경제협력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연해주 대표단도 동 포럼에 참석해 지역의 수출 잠재력을 홍보하고. 양국 국경지역의 물류 인프라 개발 계획안 등을 발표함.(연해주정부, 10.29.)


 다. 하바롭스크주 대표단 중국 광둥성 방문


  ㅇ 10.26(일) 하바롭스크주정부 대표단은 선양 투자포럼 참석 이후 광둥성으로 이동, 지역 당국자들과 실질 협력, 무역, 국제선도개발구역 체제를 활용한 기술 이전, 관광 등에 대해 논의함.(하바롭스크주정부, 10.28.)


    - Abramov 하바롭스크 제1부지사는 광둥성이 볼쇼이우수리스키섬 내 우정공원과 국제 관광협력지역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광둥-홍콩-마카오로 이어지는 특별경제구역 조성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제안


    - 동 회의 이후 하바롭스크 경제개발부와 광둥성 對러시아 무역촉진위원회의 협력 MOU가 체결됐으며, 하바롭스크주의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한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하기로 합의


3. 극동지역 경제사회 동향 


 가. 9월 연해주 산업생산 전년대비 증가


  ㅇ 연해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9월 지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8개월 누적 산업생산도 5.6% 증가함.(프리마 메디아, 10.27.)


    - 1-9월 누적 기준으로 광물(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 식품(동 10% 증가), △야금(동 8.9% 증가), 전자장비(동 5.2% 증가) 등이 주로 상승


    - 반면 가공·제조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했으며 △차량·트레일러 생산(94.7% 감소), △차량·장비 수리(37% 감소), △컴퓨터·전자제품(33% 감소), △가구(16.7% 감소) 등이 감소


 나. 극동지역 러-중 철도화물 운송량 감소


  ㅇ 러 극동철도공사는 금년 9월까지 철도를 이용한 러-중 국제화물 운송량은 총 1,3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힘.(코메르산트, 10.27.)


    - 다만, Grodekovo(연해주)-중국 수이펀허, Nizhneleninskoe(유대인자치주)-중국 퉁장 구간 운송량은 석탄, 광물 등 자원 수출이 증가하면서 각각 650만톤(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660만톤(동 10.2% 증가)을 기록


 다. 연해주 중고차 시장 위축 우려 제기


  ㅇ 연해주 중고차 업계는 12월부터 적용될 엔진 출력 160마력 이상의 차량 재활용 수수료(폐차세) 및 부가세 인상으로 인해 관련 사업과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함.(OTV, 10.27.)


    - 업계 관계자들은 폐차세가 적용될 경우 차량 가격이 최소 80만 루블 이상 증가해, 구매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


 라. 극동지역 어획량 증가


  ㅇ 러 연방수산청 산업 모니터링센터는 금년도 주요 수산물 조업기간 동안 러시아 전지역의 어획량은 400만톤 이상이며, 그중 310만톤 이상이 극동 어장에서 잡혔다고 밝힘.(EastRussia, 10.29.)


    - 주요 어종은 △명태 191만 3,600톤(전년 대비 9만 9,700톤 증가), △대구 9만 9,700톤(동 4천톤 증가), △청어 45만 7,600톤(동 11만 4,600톤 증가), △태평양 연어 33만 5,300톤(동 10만 1,500톤 증가), △광어 6만 1,710톤(동 4,200톤 증가) 등 


 마. 연해주 박물관·극장단지 건설 동향


  ㅇ Kozemyako 연해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톡 박물관·극장 복합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며, 2026년 초부터 근로자수를 2천명까지 확대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 발표함.(인테르팍스, 10.31.)


    - 현재 공사 현장에는 근로자 1,350명과 20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외관 구조 건설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겨울 동안 설비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될 예정


    - 지사는 단지 내 각각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 2곳이 추가되는 등 많은 작업들이 남아있다면서, 주변 지역에 대한 조경 작업 및 주차장 건축 문제를 시정부와 함께 해결중이라 설명 


 바. 러 극동지역 국제선 취항 동향 


  ㅇ Poteshkin 연방교통부 차관은 연방평의회(상원) 회의에서 러시아(모스크바)-말레이시아 직항 항공노선의 연내 개설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모스크바뿐 아니라 극동지역 직항 노선도 취항하게 될 것이라 보고함.(Vlnews, 10.25.)


  ㅇ 연해주정부는 홍콩, 광저우 등 중국 남부 지방과 직항 항공노선 재개에 대해 논의중임.(타스통신, 10.26.)


    - 당국은 중국의 러시아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가 이후 국제선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항공노선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언급


 사. 아무르주 추락 항공사 면허 취소


  ㅇ 연방항공청은 금년 7월 아무르주 추락 사고 이후 ‘Angara’ 항공사를 조사한 결과 면허를 취소하기로 결정, 11.5.부터 동 항공사의 모든 상업노선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 발표함.(Rossiskaya Gazeta, 10.27.)


    - 동 항공사가 운영하던 모든 노선은 Iraero, Aurora 등 타 항공사가 인수 예정


 아. 러 극동지역 DDoS 공격 횟수 2만 건 초과


  ㅇ 러시아 사이버 보안기업 ‘Solar’는 금년 9월까지 러 극동연방관구 소재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DDoS 공격 횟수가 약 2만 1천건을 기록하며 러시아 전 지역가운데 8번째로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함.(베스티 프리모리에, 10.28.)


    - 동 기간 DDoS 공격은 모스크바(약 28만 2천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볼가연방관구(약 4만 5천건), 시베리아연방관구(약 4만 3,800건) 순으로 기록


    - Solar社 Levin 대표는 러시아 기업들의 정보보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DDoS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특정 기업 또는 구역을 대상으로 공격이 집중되고 방식도 정교해지고 있다며 모든 기업과 주요 기관들은 공격에 대비할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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